2018 하계 보호지역 아카데미

  2018년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한국보호지역포럼, 국립공원관리공단 주최, (사)한국환경생태학회 주관, 광주전남녹색연합이 후원하는 하계 보호지역아카데미가 광주 무등산 생타탐방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2009년에 시작되어 14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자연환경 보호 지역 관리 예비 전문가 양성'이라는 주제로 환경생태관련 학부생, 대학원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서석대의 주상절리

중머리재

  첫 날은 보호지역아카데미 소개와 주최측 및 초청인사의 특강으로 이어졌고, 둘째 날은 조별로 서로 다른 주제를 가지고 무등산 국립공원 현장답사를 실시하였다. 3개 조로 나누어 1조는 아고산대의 생물다양성을 파악하기 위해 원효사-장불재-중봉에 이르는 코스로 현장답사를 했으며, 2조는 용추폭포 습지를 맡아서 너와나목장에서 중머리재를 지나 용추폭포 습지로 하산하는 현장답사를 실시하였다.  3조는 무등산 평촌마을과 소쇄원을 탐방하면서 지역주민과 국립공원이 상생하는 명품마을을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이틀간 강의와 현장답사를 통해 준비한 자료로 팀별 발표와 발표에 따른 시상식이 이어졌다.

가뭄으로 폭포란 명칭이 무색해진 용추폭포

거위벌레에 가해당한 굴참나무 열매와 잎

  이번 행사에서 참여자들은 강의와 답사를 통해 '생태맹', '국립공원 보전과 이용의 균형', '생물다양성', '무등산 국립공원의 보전, 복원 미래', '국립공원 내의 마을이 명품마을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등의 생태적 화두를 공우하면서 환경의 보호와 보존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산길에 만난 노란상사화